국제 국제일반

[한국의아름다운 도시 대상] 해양관광문화도시상 '경남 남해군'

남해 특성살린 관광 도시 구축에 온힘

남해군 통합브랜드 '사랑해요 보물섬'

남해군 CIP


경남 남해군은 제42대 정현태 군수가 취임 하면서 ‘함께하는 일등군민, 행복한 부자남해’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일등군민 부자남해’ 실현을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한 환경을 자랑하는 환경시범 도시인 남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국제해양 관광도시, 스포츠 휴양도시, 환경농업도시를 3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대통합을 통한 군민 화합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또 미래를 열어가는 전략산업 육성과 고품격의 문화관광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환경 친화적 농수산업 육성, 행복이 넘치는 생활 복지공동체 실현과 군민을 섬기는 선진행정 구현이라는 5대 개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8일 조선산업단지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공유수면 매립계획이 반영됨에 따라 본격 추진에 들어가는 남해 조선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크루즈와 요트를 만들 수 있는 첨단 미래형 조선소 유치는 큰 성과다.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전략산업 육성과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배후단지 조성 등 자족형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양열, 바이오산업 육성 등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차별화된 개발 전략으로 국내외 민자 유치를 위해 투자 입지 컨설팅을 실시하고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을 유치하면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전략으로 남해경제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북아 휴양 관광도시 개발과 정부의 선벨트 사업인 남중권(南中圈) 개발, 남해안시대 선도사업으로 해양 요트 마리나와 해양 레저, 레포츠 육성과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요트마리나 사업 유치와 연안 크루즈 접안시설 구축 등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 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박람회 지원시설 구역 지정과 숙박·위락시설 확충은 물론 박람회 관람객들을 남해로 유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준비중이다. 또한 관광 인프라의 집적과 연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김만중 문학의 섬, 유배문학관 건립, 서불과차(徐市過此) 복원,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 가고 싶은 섬 추진 등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남해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12개월 축제를 열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도우미의 체계적인 육성 등 문화관광 안내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역내 남해스포츠파크는 이미 2002년 월드컵에서 덴마크축구대표팀의 훈련캠프로 지정되었고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는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과 쿠바 야구대표팀의 훈련캠프로 사용됐다. 남해스포츠파크를 활용한 보다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본격적인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제2의 스포츠파크를 조성, 세계적인 스포츠 메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내체육관 준공과 함께 문화체육센터를 문화예술회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상설 문화공연장을 조성하며 국제 탈공연 예술촌, 원예예술촌을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가꾸는 한편, 자발적인 문화예술 황동을 적극 지원하고 남해문화원과 같은 문화예술단체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청정한 남해의 특성을 살려 군 전역을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과 수산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외해양식 어장개발로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바이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스포츠경관 농업과 농수산업을 관광과 접목한 그린투어리즘으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수산업 육성 구축에 여념이 없다. ■ 정현태 남해군수
"군민에 감동주는 행정·성과관리시스템 도입"
“군민이 잘살고 실질적인 감동을 주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부서별 칸막이 행정이 아닌 멀티 행정과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것입니다” 정현태(사진) 남해군수는 ‘아름다운 도시대상’수상을 계기로 지역민이 잘사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공무원의 혁신사례를 부단히 연구해 선진사례, 우수시책에 대한 선진지 견학과 연수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자치통신사’를 운영하고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매월 ‘1일 명예군수제’ 를 시행하면서 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를 토론중심으로 획기적으로 바꾸고 ‘팀제’를 도입해 일하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그는 “주민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현장행정의 날’로 지정하여 읍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군 행정의 변화상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또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각종 민원편의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한편, 군청 민원실을 군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함께 직원 친절 교육을 강화해 진정 군민을 섬기는 선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 때문에 남해를 떠나지 않도록 특성화 고교를 육성하고 방학을 이용한 원어민 영어캠프와 향토장학금 조성과 교육시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가입한 WHO평생학습도시에 걸맞게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복이 넘치는 생활복지 구현을 위해 사회적 소외계층인 노인,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자발적으로 돕는 ‘民-民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을 섬기는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강조 했다. 장애인과 이주여성, 노인과 젊은이 모두가 행복한 복지남해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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