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저소음화 “승부”/신기술 전자레인지 발표

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가전제품의 소음을 줄이는 저소음화에 승부를 걸고 있다.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소음 분석을 통해 가전제품의 소음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개발, 수출전략형 전자레인지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기존 소음 평가방식은 단순히 제품의 음압(단위:db) 평가에 국한됐으나 이번 신기술은 소리의 크기, 음의 거칠기, 주파수 대역 소음체감정도까지 포함시켜 측정, 제품의 대역별 소음체감정도까지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소음기술을 적용한 전자레인지 신제품은 주소음원인 쿨링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전세계 전자레인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38db까지 줄였으며 소음크기도 최고 20% 줄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국내와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3백만대 규모의 전자레인지에 이 기법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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