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휴가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사람인과 온라인 리서치기관 폴에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여름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1천9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8%(850명)가 업무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 후유증의 형태는 ▲업무 집중력 저하(48.7%) ▲바뀐 생활리듬으로 인한 수면장애(28.0%) ▲과다한 휴가 경비 지출(16.7%) ▲눈병 등의 질병(4.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름 휴가 기간은 2박3일이 41.8%로 가장 많았고 ▲3박4일(26.8%) ▲4박5일(16.2%) ▲5박6일(5.7%) 등으로 조사됐다.
또 여름휴가를 함께 보낸 상대로는 ▲가족(63.9%) ▲친구(16.3%) ▲연인(16.1%)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