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예약접수
한국은행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 발행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대국민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과 3만원의 은화Ⅰ·Ⅱ 2종과 액면금액 1만원의 황동화 1종으로 발행된다.
은화는 은 99.9% 함량의 ‘프루프(Proof·고품질 무결점 주화)급’으로 제조된다. 황동화는 구리 65%, 아연 35% 함량의 현용 주화와 동일한 과정으로 제조되나 사용한 적이 없는 ‘비유통급’으로 만들어진다.
주화는 3종을 나란히 배치하면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 구도다. 주화 양옆은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 모습이 새겨졌고, 대문 사이로는 태극이 한반도를 휘돌아 나가면서 그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이 표현됐다.
대국민 예약은 지난 8일 시작됐다. 한국조폐공사가 지정은행인 농협과 우리은행을 통해 예약을 받으며 발행은 8월 3일에 이뤄진다. 화종별, 세트별 예약접수량이 국내 분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판매가격은 액면금액에 부대비용을 더한 가격으로 은화Ⅰ은 6만원, 은화Ⅱ는 4만원, 황동화는 1만4,500원으로 책정됐다. 3종 세트는 1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