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우수 벤처캐피털 심사역에 이승헌씨

사파이어테크놀로지ㆍ‘아저씨’ 제작사 오퍼스픽처스는<br>벤처펀드에 대박 안겨줘 ‘올해의 포트폴리오’ 영예

(좌부터)이승헌씨, 이희춘씨, 이원배씨, 김지훈씨

올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잉곳ㆍ웨이퍼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대표 이희춘)와 관객 624만명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 제작사인 오퍼스픽처스가 벤처펀드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줘 ‘올해의 포트폴리오’로 선정됐다. 또 ‘최우수 심사역’ 상은 높은 투자실적과 수익률을 보인 이승헌(SL인베스트먼트)씨가, ‘우수 창업초기기업 투자심사역’ 상은 맹두진(네오플럭스)씨가, ‘우수 리스크관리자’ 상은 김혜진(SV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이 수상했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KVICㆍ대표 정유신)는 20일 벤처캐피털ㆍ중소벤처기업ㆍ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KVIC 2011’ 행사를 열어 올해 자(子)펀드를 통해 중소ㆍ벤처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올린 포트폴리오ㆍ심사역ㆍ펀드를 시상했다. ‘일반분야 최우수 펀드’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ㆍYG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한국투자M&A조합 제14호(대표펀드매니저 이원배), ‘문화분야 최우수 펀드’는 ‘퓰리처상 사진전’ ‘오페라의 유령’ 등의 콘텐츠에 투자한 스톤브릿지공연예술전문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김지훈)에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기ㆍ선도기업간 상생발전협약식, 유망 청년벤처기업 16곳의 창업ㆍ발전 과정을 담은 책 ‘한국의 젊은 열정을 깨워라’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협약식에는 콘트롤러칩 업체인 노바칩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용 IC칩 업체인 티엘아이 등 초기ㆍ선도기업 5개씩 10곳이 참여했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글로벌 1등 기업으로 가기까지 거친 경영환경 속에서 새싹벤처의 아픔과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ㆍ후배 기업간 상호협력”이라며 내년에는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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