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세하기획(대표 오용섭)이 만화대여점·장난감 할인매장에 이어 선물용품 전문점인 「티타임」을 선보였다.티타임은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감성으로 내집과 내방을 꾸미고 싶어하는 신세대·주부 들을 타깃으로 삼아 생활용품 전문매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세하기획측은 설명했다.
판매상품은 전세계에서 디자인과 품질을 따져 선정하고 국내에서 OEM 생산을 함으로써 가격을 대폭 낮췄다. 1,500여가지에 달하는 아이템은 주방용품·인테리어 소품 40%, 방향제·목욕용품·향초류 등 아로마 용품 30%, 기타 액세서리 30%로 구성했다.
체인본사인 세하기획은 체인점주에게 운영기법을 교육하고 입지선정도 해준다. 또 본사인력이 정기적으로 매장을 순회하며 신제품 정보와 디스플레이, 재고파악 등을 책임지며 판매기법·포장교육도 해준다. 오픈행사나 광고·홍보전략도 본사에서 도와준다.
매장 개설에는 대략 2,900만원 정도(8평기준, 임대료 제외)가 필요하며 가맹비 보증금은 없다. 이 가운데 1,000만원은 서울시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에서 무담보로 연리 7.5%에 대출받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900만원 가운데 550만원만이 본사에 들어오는 돈이며 나머지는 인테리어나 집기, 홍보비 등』이라며 『예상하는 월매출은 900만원 이고 이 가운데 물품구입비, 임대료 등을 빼도 순이익이 230만원 가량은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하기획은 만화대여점 「드래곤」, 완구대여점 「토이토픽」을 운영하며 기업형 프랜차이즈 체인사업을 펼치고 있다. (02)478-5444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