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7 공동성명, '선진국 경제 전망 확신'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금융위기 방지책과 빈국 지 원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5일 '향후 경제전망을 확신 한다'는 내용의 폐막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성명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후 우리 경제의 성장은 강화됐으며 올내내 계속 공고해질 것이 틀림없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미래 전망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경제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의 경우 금융계의 구조조정과 재정상태 개선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무장관들은 또 세계은행의 빈곤국 지원금중 무상원조 비율을 최소 18%에서 최대 21%까지 높인다는데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G7재무장관 회담은 오는 26-27일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릴 G8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 1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위기 방지책, 빈국 지원방안 등과 함께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도상국 지원, 테러 자금 차단 등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비정부기구 회원 등 200여명은 G7 재무장관 회담장 앞에서 반세계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그들은 전세계 대다수를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 고 북을 두드리면서 평화롭게 가두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회담장 주변 거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무장 경찰을 배치했다. 핼리팩스(캐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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