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로존 재정위기 고조에 유가 큰 폭 하락

세계 석유소비의 17%를 차지하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대비 2.40달러(2.4%) 내린 배럴당 97.7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52달러(2.2%) 떨어진 배럴당 109.87 달러에 머물렀다. 유로화도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1.397 달러에 거래돼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4% 오른 76.366을 기록해 4월1일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6월물 금은 6.5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515.4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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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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