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48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에이 에이 알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

▦ 일반유공분야<br>환경친화 석유제품 개발 주력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에이 에이 알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에쓰오일을 이끌고 있다. 석유제품은 현재 국가 수출품목 상위 5위권에 드는 국내 주력 수출산업이다. 특히 에쓰오일은 국내 정유업계 후발주자지만 사업초기부터 국내 시장보다 해외시장에 집중했다. 에쓰오일이 상업가동을 시작하던 1980년대만 하더라도 정유사들은 내수시장에만 집중했다. 수출은 내수공급 잉여물량을 처분하는 차원이었다. 에쓰오일은 1980년대 후반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 석유 수출물량의 40% 이상을 수출하며 국내 석유수출을 일궈왔다. 수베이 대표이사는 이 같은 에쓰오일의 성장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석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미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휘발유 5회 연속 최고등급획득’ ‘경유 11회 연속 최고등급 획득’ ‘정유업계 최초로 실내등유 환경 마크 획득’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에쓰오일은 아울러 산유국이 소비국에 직접 투자해 이룩한 세계적인 성공 스토리로 각광받고 있다. 즉 사우디아라비아는 안정적인 원유 소비처를 확보하고 소비국인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해외유전을 별도로 확보하는 효과를 누리는 것. 수베이 대표는 이에 에쓰오일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일구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ㆍ외교 분야 등 소통하는 데 기여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기업으로서 한국의 사우디 내 원전ㆍ각종 플랜트ㆍ도시 건설, 대형 유조선 수주,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등에 에쓰오일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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