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축구 진출을 놓고 원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 수비수 오범석(24)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서는 허정무 호에 추가 승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범석이 대표팀에 발탁돼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범석은 러시아 1부리그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FC와 입단 계약을 했지만 포항이 성남 일화에 이적 시키기로 구단 간 합의가 먼저 이뤄졌다며 이적 동의를 해 주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