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에프에이 실적 호조에 뜀박질



에스에프에이가 2ㆍ4분기 사상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에스에프에이는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0.81%(6,000원) 오른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스에프에이의 상승은 2ㆍ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이 뚜렷하고,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스에프에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5% 증가한 2,0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71억원과 247억원으로 각각 71.8%, 76.7% 늘어났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에도 아몰레드(AMOLED) 투자는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이 분야 신규 수주 증가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또 “2ㆍ4분기 신규 수주액도 2,241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고, 하반기에 아몰레드의 매출 비중도 50%까지 확대돼 앞으로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국내 장비업체로써 성장성도 높다는 분석도 있다. 구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매출액은 7,778억원이 예상돼 국내 장비업체 중 매출 규모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장비업체는 앞으로 자체기술 개발이 가능한 대형업체 위주로 외형성장이 가속화 되는 구조로 갈 가능성이 높아 장비업체 1위에 대한 프리미엄도 반영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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