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 섬 땅값 상한가

전남지역 섬의 가치가 크게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매에 나온 섬은 매수자가 크게 몰리고 낙찰가도 당초 감정가보다 수 배이상 올라가는 등 전남지역 섬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에 근거해 섬의 땅값을 잠정적으로 추산한 결과 한반도 최서남단에 있는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의 땅값이 46억원으로 5년전 29억원보다 무려 5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연기념물인 신안군 홍보의 땅값은 57억원으로 5년전 40억원에 비해 42.5% 올랐고 완도군 보길도는 394억원으로 74.3%, 소안도는 340억원으로 158%가 상승했다. 이처럼 전남지역 섬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영암ㆍ해남관광레저도시와 무안기업도시, 목포-압해ㆍ완도-신지, 고금-마량 연륙ㆍ연도교 사업이 활발히 진행된 데다 전남도와 일선 지자체의 잇따른 섬개발 프로젝트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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