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촌진흥청, 젤리형태 오골계 육골즙 개발

오골계(검정닭) 육골즙이 캡슐과 과자ㆍ젤리 형태로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오골계를 이용해 고지혈증과 고혈압 예방효과가 뛰어나면서 기존 육골즙에 비해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춘 건강식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젤리형태의 육골즙은 새로 개량한 오골계의 육 단백질을 가수분해한 뒤 한약재를 첨가, 기존 액체 육골즙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소화 흡수가 잘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또 이 젤리 육골즙을 성장기 쥐에 급여한 결과 11%가 더 성장했다며 기존 육골즙을 급여한 쥐는 6%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고지혈증 및 고혈압과 각각 관련이 있는 중성지질 농도와 알도스테론 수치도 육골즙을 급여한 쥐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안종남 농업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박사는 "젤리 육골즙은 먹기 편하고 값이 저렴해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좋은 건강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