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호북성 단강구 호수에 이르는 1,240km 대수로 공사의 한국측 파트너로 신생기업인 `기한신기원토목방유한공사(冀韓新紀元土木幇有限公司)`(이하 `신기원그룹`)가 선정됐다.
신기원그룹 관계자는 1일 “총 사업비는 200억 달러로 실질적인 수익규모는 중국정부와 추가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비견되는 중국 남수북조공정사업은 4,000km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신기원그룹은 1차 공정사업 결과에 따라 추가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정원문 신기원그룹 회장(55) 1일 “대수로공사에 투입할 중장비 생산을 위해 대우중공업과 계약
을 체결하고 이미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재리민(才利民) 중국 하북성 부성장은 최근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합작투자협약서 서명식을 갖고 남수북조(南水北調) 토목공사와 함께
▲산동 연태항무 부두공사
▲광서룡탄수력발전소토목공사
▲화북 물류배송기지 토목공사 등에 합의했다.
<수원=김진호기자 tige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