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6년째 보험사 연도상 받아 ‘화제’

16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보험사 연도상을 받은 설계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금호생명 2002년도 보험 판매왕에 오른 문순엽 팀장. 문팀장은 지난해 1년 동안 300여건의 보험을 판매하고 20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판매왕 자리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87년 입사한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연도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문 팀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첫 직장으로 다녔던 부산의 한 어망제조업체에서 10년간 일한 이채로운 경력의 소유자 이기도 하다. 문 팀장은 “기회가 된다면 노 대통령에게도 보험설계를 해주고 싶다” 고 말했다.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해 적지 않은 돈을 모아둔 그는 앞으로 뜻이 맞는 설계사들과 `설계사 장학기금`을 조성해 금호생명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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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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