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지수, 대외 악재에 1,930선으로 후퇴

코스피지수가 대외악재에 1,93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10일 전날에 비해 0.57%(11.14포인트) 내린 1,935.8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연장을 거부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자 1,93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30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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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930억원, 기관이 38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2%), 의약품(-1.41%), 증권(-1.2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05%), 의료정밀(0.85%), 비금속광물(0.4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가 4.85%나 떨어졌고 삼성에스디에스(-3.05%), 삼성생명(-1.8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POSCO(1.73%), 한국전력(1.19%), 기아차(0.6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3%) 하락한 592.9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20전 내린 1,089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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