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메가SD램 국제가 5弗선 붕괴
반도체 현물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8메가SD램의 일부 거래가가 4달러대로 떨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지난 7일 거래된 128메가(16×8) SD램 PC133은 개당 5.00∼5.30달러로 전날보다 0.99% 떨어졌으나 128메가(16×8) SD램 PC100은 4.90∼5.19달러를 기록, 2.0% 하락했다.
이에따라 128메가SD램 가격은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5달러선이 붕괴됐다.
또 64메가(8×8) SD램 PC133은 개당 2.55∼2.70달러, 64메가(8×8) SD램 PC100도 2.45∼2.60달러에 거래돼, 각각 5.56%와 5.77% 떨어졌다.
이날 64메가SD램의 하락폭은 올들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128메가SD램의 5달러선 붕괴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면서 "당분간 시장은 하락세와 보합세를 번갈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