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철강/1차입찰 자동 유찰

◎신청업체 없어… 29일 2차입찰한보철강 1차 공개입찰이 7일 신청업체가 없어 자동유찰됐다.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8일 공개입찰을 앞두고 이날 입찰신청 등록을 받았으나 마감시간인 하오 4시30분까지 신청한 업체가 없어 자동유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은 오는 28일 하오 4시30분까지 입찰등록을 받은뒤 29일 2차 공개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현대가 고로방식의 제철소 건설을 고집하며 인수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있고 다른 업체들도 인수조건이 대폭 완화되지 않는한 입찰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2차 입찰 전망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제일은행은 2차 입찰때도 신청업체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한보철강을 매각할 방침이나 마땅한 인수업체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한보철강 인수문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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