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벤처기업] 디지털워터

디지털워터(대표 김윤영)는 수도 배관의 녹발생 방지에 획기적인 제품 `아쿠아맥`을 생산하고 있다. 아쿠아맥은 특수 제작한 마그네슘을 이용하여 배관내에 존재하는 스케일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물을 연수화 시키는 장치다. 지금까지는 배관내의 스케일 제거는 화학약품을 이용하거나 물리적 힘을 가하여 제거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 개발ㆍ판매하는 아쿠아맥은 이미 생성된 스케일일 경우 이온치환방법에 의해 제거하고 금속의 성질을 이용하여 더 이상 스케일의 생성되지 않도록 했다. 수도관내의 녹은 주로 철산화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철수산화물과 탄산염광물, 규산염광물등이 결합해 스케일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아쿠아맥이 개발됐다. 스케일이 형성되면 배관자체는 부식되어 얇아지고 물의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반응실험 결과 특수 금속이 칼슘과 황산이온을 결합시켜 새로운 광물을 형성시키는 데 촉매 역할을 담당하여 물속에 존재하는 칼슘과 황산이온을 제거하여 물을 연수화 시키는 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미 스케일이 생성된 배관은 스케일을 제거 시킬 수 있으며 신설배관에는 더 이상 스케일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목욕탕이나 가정집에서 연수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물을 연수화시켜 수질을 향상시켜준다. 건축물 자체의 수명은 50년 이상 될 지라도 배관의 수명은 10~20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쿠아맥을 설치하면 배관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15~20년이 지난 후 내부 특수금속만 교체해 주면 배관은 영구적으로 스케일이 생성되지 않는 원형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아파트나 공장 등 물이 흐르는 배관이 설치된 곳에는 어디든지 간편하게 시공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물의 공급을 중단하는 시간은 단 몇 시간이면 충분하다. (031)670-4756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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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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