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목적 위성 '아리랑5호' 2년 앞당겨 2008년 발사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2008년 발사된다. 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아리랑5호는 당초 오는 2010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시기가 2년 가량 앞당겨 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부는 이를 오는 5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 확정할 예정이다. 합성 계구면 레이더(SAR)가 장착되는 아리랑 5호는 지구상공 685km에서 지상의 농산물 작황, 지하자원과 해양자원 등을 관측ㆍ촬영해 보냄으로써 다양한 산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리랑 5호는 레이더로 영상을 얻기 때문에 어두운 밤에도 지구를 관측할 수 있어 산업 뿐 아니라 군사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KT는 군(軍)과 공동으로 2006년 6월 상용 및 군용 통신중계기를 탑재한 무궁화 위성 5호를 발사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은 아리랑 5호와 무궁화 5호가 운용되는 2008년께는 우주 상공에서 지구를 24시간 정밀 관측할 수 있는 ‘눈’과 ‘귀’를 모두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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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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