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발표에서 김 시장의 10대 성과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친환경 무상급식 ▦녹색해양도시 기반 조성 ▦다문화도시 실현 ▦여성ㆍ가족 친화도시 ▦친환경 녹색교통망 구축 ▦안전도시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소통행정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들었다.
안산시는 이 가운데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한국몰렉스 등 9개 기업과 양해각서 및 상생발전협약을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은 시화MTV에 프린터, 복사기, 복합기 등 사무기기 생산라인을 세울 예정이다. 내년 4월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하면 직접고용 4,000명, 간접고용 6,000명 등 1만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금이 크게 늘었다.
안산시의 지난 2010년 무상급식 예산은 15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6억원, 올해는 169억원으로 증액됐다.
또 녹색해양관광도시 기반구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부도에는 방아머리 마리나, 동주염전, 바다향기수목원, 해솔길, 대송단지 등 12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연계해 대부도를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이라는 시정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은 더 나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