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화주ㆍ관세사ㆍ운송인ㆍ창고업자ㆍ선박ㆍ항공사ㆍ하역업자와 같은 물류 주체들 중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해 자국 세관으로부터 국제적인 물류안전관리에 대한 공인을 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인터지스는 보세구역운영인ㆍ보세운송업자 2개 부문의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국제 사회의 물류 보안에 대한 관심 증대로 AEO 기준이 거래 요건으로 자리잡는 추세여서, 인증을 보유한 업체는 그 신뢰성을 바탕으로 간편하고 신속한 통관절차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인터지스는 이번 AEO 인증을 통해 통관 과정에서 비용 및 시간 절감 등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어 타 물류사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지스 관계자는 “현재 많은 국내 대형 수출입업체들이 AEO인증 취득을 통해 통관의 간소화 및 물류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고 있고, 또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AEO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물류업체에 화물을 맡기고 싶어한다"며 "AEO인증을 위해 지난 2010년 7월 AEO인증 추진사업팀을 발족해, 2년간 약 3억원 정도를 투자해 보안설비 설치 및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지스가 취득한 보세구역운영 및 보세운송업자 부문의 인증은 취득이 어려워 현재 각각 11개, 9개 업체만이 취득했으며, 대부분 중소형업체로 대형 물류사 중에서는 선두주자다. 뿐만 아니라 인터지스는 하역업자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어 업계를 선도하게 되었다.
이 관계자는 “AEO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법규준수도ㆍ내부통제시스템ㆍ재무건전성ㆍ안전관리 등 까다로운 인증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우리회사가 국제적으로 성실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덧붙였다.
정표화 인터지스 사장은 “중국 물류센터 등 신규 네트워크 확대로 하역 물량 증가와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AEO 인증을 통해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인터지스의 AEO 인증효력일은 5월15일부터이며, 5월 중 부산본부세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