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은 앞으로 남북경제협력 및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한 교류 협력과 대북 통신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온세통신은 현재 관광선 4회선, 장전항 건설현장 2회선, 현대 아산사무소와 온천장에 2회선 등 총 8회선의 1단계 통신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유·무선 복합의 2단계 통신 시설을 북한에 걸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온세통신이 건설할 2단계 통신망은 유·무선 복합통신망이다. 4,000회선 규모의 이동전화 기능이 포함된 디지털 유·무선 복합 통신 장비를 설치, 관광객들에게 휴대폰 전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광지역 확대 및 경협사업 확대 추진에 따라 통천 경공업 단지와 통천 비행장에 통신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할 통천 이대의 통신시설은 통천 주민에게도 일부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중인 금강산 지역 통신망 구축 사업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전체를 무선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온세통신은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공단 사업의 CDMA 통신망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김창익기자WINDOE@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