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공상銀 상장 '산뜻한 출발'

첫날 한때 17%상승등 안착

中 공상銀 상장 '산뜻한 출발' 첫날 한때 17%상승등 안착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화제가 된 중국 공상은행(ICBC)이 27일 상장 첫날 주가가 14%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ICBC는 중국 홍콩 증시에서 3.07홍콩달러(약 375원) 대비 14.6% 오른 3.52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동시 상장된 상하이 증시에서도 공모가 3.12위안 대비 5.1% 폭등한 3.28위안에 거래됐다. 장지엔칭(姜建淸) 공상은행장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공상은행은 마켓 리더"라며 "사회 발전과 경제 번영을 위한 새롭고 거대한 업적을 이룩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홍콩과 상하이에 동시 상장한 ICBC는 사상 최대 규모인 191억달러를 모금해 주목을 받았다. 상장 이후 초과배정옵션이 행사될 경우 공모 규모는 219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건설은행을 비롯, 중국은행과 이번에 공상은행까지 잇따라 성공적인 데뷔식을 가짐에 따라 중국 4대은행 중 마지막 남은 농업은행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0/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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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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