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신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해상은 4월1일부터 법인소유 승용자동차에 ABS가 장착돼 있을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하고 영업용 자동차보험에 대해 ‘운전자연령 만 30세 이상 한정운전특약’을 신설했다.
ABS 장착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대상을 법인소유 차량으로 확대한 것은 현대해상이 처음이다. 또 ‘만 30세 이상 한전운전특약’으로 개인 소유 1~5톤 화물차의 보험료 할인이 기대된다.
LG화재도 1일부터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3종으로 세분화한 새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
매직카 베이직은 현행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10% 가량 저렴하며 ‘매직카 라이프’는 적은 액수의 추가보험료만 내면 운전자 가족의 상해에 대해서도 보상해준다.
또 ‘매직카 럭스’는 최고급형 상품으로 차량사고 때 최고 1억원까지 보상을 해준다. 보험료는 기존 상품에 비해 20% 가량 비싸다.
아울러 LG화재는 운전자 가족 전체가 형사합의금과 벌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가족법률비용지원특약’과 부상에 따른 보험금을 현재 1,5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높인 ‘부상가입금액 확장특약’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