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대 재벌 차입액 총 108조

30대 재벌이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려쓴 돈이 총 108조5,54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재벌에 대한 1,2금융권 차입현황이 자세히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위 소속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20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30대 재벌이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돈은 74조6,448억원이라고 밝혔다. 종금과 리스, 할부금융사등 제2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돈은 33조9,094억원에 달했다. 2금융권에 대한 차입의존도는 96년 55.6%, 97년 47.3%, 올 6월말 31.2%로 감소세를 보였다. 30대 재벌의 연도별 총차입액은 96년말 118조2,341억원, 97년말 140조738억원, 98년 6월말 108조5,542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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