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자동차(대표 이종규)는 4륜 구동형 승용차 「무쏘」가 유엔(UN)군 작전 및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쌍용은 최근 실시된 유엔군 지휘 및 작전용 차량 공개 입찰에서 무쏘가 미크라이슬러의 지프, 영 랜지로버사의 랜드로버, 일 도요타의 랜드쿠르저, 독 벤츠사의 G바겐 등 세계 유수의 지프형 승용차들과 경쟁, 최우수 점수를 획득해 유엔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 차량은 폴란드 정부가 보스니아주둔 유엔군에 납품할 것으로 유엔은 차량 선정을 위해 공개 입찰에 참가한 세계 6개국의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주행능력, 안전도, 품질 등을 평가했다.
쌍용은 이에따라 최근 16대의 무쏘를 폴란드 정부에 납품했으며 폴란드정부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앞으로 경찰차, 소방차, 보안차 등을 무쏘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폴란드에 대한 무쏘의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