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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한국과 칠레 간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서울 한남동 칠레대사관저에서 민간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칠레 최고 훈장인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커멘더 훈장'을 받았다. 운산그룹은 이 회장이 그동안 계열사인 나라식품을 통해 칠레 대표 와인인 '몬테스'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칠레 와인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칠레의 지진 복구작업을 돕는 한편 앞으로도 칠레와의 교류ㆍ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운산그룹은 제분업체인 동아원과 와인 수입업체인 나라식품, 페라리를 공식 수입하는 FMK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한국제분공업협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