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씨소프트 4.4분기 성장모멘텀 약화 우려"<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4일 국내시장 경쟁강화, 해외시장 성장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며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에 리니지2 업데이트로 인한사용자 증가, 대만.일본의 로열티 매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애널리스트는 "4.4분기 이후에는 경쟁 강화로 국내외 매출 정체가 예상되는데다 인건비.마케팅비용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미국 리니지2, 시티 오브 히어로스(City of Heroes, CoH)의 월정액 사용자수가 정체상태이며, 대만 리니지2 로열티 역시 4.4분기 이후 성장폭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꾸준한 성장세의 일본 리니지2는 해외부문 비중이 낮아 이익 기여도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최근 2주간 주가는 시장대비 3% 초과 상승했지만 3.4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4.4분기 이후 수익성 악화 우려와 해외 성장 모멘텀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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