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NHN 코스닥에 남아달라"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 최휘영 대표에 서한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이 1일 최휘영 NHN 대표에게 코스닥시장 잔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이사장이 공식적으로 코스닥에 남아줄 것을 권고함에 따라 향후 NHN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서한에서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의 균형 발전을 위해 NHN이 코스닥에 잔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NHN이 떠난다면 코스닥시장이 신성장 산업의 자금조달 창구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N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코스닥 상장기업의 특성별로 차별화한 코스닥 소속부제 도입, 코스닥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한 신지수 개발 등을 통해 우량 기업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 이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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