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액정표지장치(TFT-LCD) 관련 세정장비 전문업체인 케이씨텍(29460)이 1ㆍ4분기 흑자전환 이후 꾸준한 실적호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되며 잇따라 매수추천됐다.
27일 교보증권은 케이씨텍이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격 4,600원에 매수 추천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장비업체들의 꾸준한 수주증가와 3ㆍ4분기 LG필립스LCD의 대규모 발주, TFT-LCD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등을 감안할 때 3,000원 후반대의 가격에서는 매수에 큰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케이씨텍에 대해 4,875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매수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이 회사가 기존 주력이었던 반도체용 가스 설비 매출은 반도체 설비투자 지연으로 감소세를 겪고 있지만, LCD관련 세정장비 등의 매출증가가 이를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