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泰 선관위, 잉락 총리후보 의원직 당선 확정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제1야당 푸어타이당의 잉락 친나왓 총리 후보에 대해 의원직 당선을 확정,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태국 선관위는 이날 잉락 총리 후보와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 등 12명을 대상으로 제기된 각종 불법 선거 혐의들에 대해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의 의원직 당선을 확정, 발표했다. 선관위는 지난 13일 의원 당선자 500명 가운데 358명에 대해서는 당선증을 교부했으나 잉락 총리 후보 등 나머지 의원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검증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당선증을 교부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관위가 이날 의원직 당선자들을 추가 확정, 발표하면서 당선 교부증을 받은 의원은 370명으로 늘어났다. 선관위는 총선이 실시된 이후 30일 이내에 의원 당선자들을 확정, 발표해야 하며 전체 의원 당선자 가운데 95%(475명) 이상이 참석해야 새 의회를 열 수 있다. 지난 3일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푸어타이당을 이끌고 승리한 잉락 총리 후보는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이다. 정계 입문 한 달 반만에 제1야당 당수로 급부상한 잉락이 새 의회에서 신임 총리로 선출되면 태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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