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은 이와 관련해 이번 화재가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텍의 한 관계자는 “신규 생산설비가 설치돼 정상가동 되기 전인 6월말까지는 잉여 생산설비의 교차생산과 부분공정의 외주생산을 통해 부족한 생산능력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청주 모듈용 PCB 생산량은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계획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로 인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7,000억원보다 각각 약 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생산시설은 모듈용 PCB 생산라인의 중간공정인 동도금 설비와 주변시설이다. 회사측은 “모듈용 PCB 생산시설은 청주와 중국에서 이원화하여 생산 중이며, 청주소재 모듈용 PCB 생산시설은 심텍 전체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