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하투(夏鬪) 초읽기에 들어간 완성차업체들의 주식을 지금 매수하라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등이 이번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며 과거의 예를 보아 파업이 가결될 것으로 보이나 낮은 찬성률이 예상되며 장기적인 파업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인 파업이 발생하면 파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파업시 매출차질이 이후 초과생산에 의해 복구될 것을 투자자들이 이미 경험적으로 인지하고 있는데다 7월초로 예정된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과 현대 NF 소나타 및 기아KM의 신차 효과 등은 실적 및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5년동안 완성차업체의 주가는 파업시점에서 하락한 후 협상타결후 재상승했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지금은 완성차업체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며 현대차 및 기아차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현대차 62,700원, 기아차 14,2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