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고가ㆍ高유가 수혜주 대거 선정

이번주 증권사 관심종목은 유로화 강세 및 유가 강세 수혜주들과 함께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종목이 주를 이뤘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도 추천됐다. 한국타이어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원료인 천연고무 가격이 최근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쉐린과의 제휴 등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적개선 추세가 지난해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유가강세와 중국경기 활황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급등세를 보인데 따라 올 들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올 1ㆍ4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9일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SDI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지 여부도 관심사다. 증권사들은 중장기 이익 구조가 상승 추세로 전환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해운업종 대표주인 한진해운은 업황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운 업종이 장기호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이익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G마이크론이 PDP산업 호황에 따른 수혜주로 복수 추천됐다. 이수페타시스와 대백신소재 등 반도체 관련주도 관심을 끌 것으로 분석됐다. 인탑스는 삼성전자의 미국 및 유럽시장 호조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됐다. 파워로직스는 노트북용 PCM시장 진출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됐다. 퓨쳐시스템은 차입금이 전혀 없는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업계 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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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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