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은행 대출우대금리 1%P 인하

최근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대출 우대금리를 인하, 다른 은행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의 대출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일제히 1%포인트 내려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계정 우대금리는 연 11.25%에서 10.25%로, 신탁계정 우대금리는 연 12.5%에서 11.5%로 조정됐다. 우대금리는 가산금리(스프레드)와 달리 인상 또는 인하되면 기존의 모든 대출금리에 적용됨에 따라 이번 우대금리 인하로 하나은행의 가계와 기업에 대한 모든 대출금리가 일제히 1%포인트씩 내린다. 하나은행의 인하된 은행계정 우대금리는 조흥은행과 함께 은행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수지에 끼칠 영향이 크지만 정부의 금리인하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과감히 금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 상업·한일은행은 은행계정 및 신탁계정의 모든 가계대출에, 조흥은행은 주택관련 가계대출에 만기를 연장할때 1~2%포인트씩 붙는 기간가산금리를 내린 바 있다.【김영기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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