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과 오뚜기(007310)가 집단소송 우려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1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7,500원(2.91%) 하락한 2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뚜기 역시 전날 보다 1만5,000원(3.02%) 내린 48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은 지난 4일 농심과 오뚜기 등을 상대로 현지 대형마켓 등이 신청한 집단소송을 기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법원은 현지 대형마켓 등이 제시한 증거 자료를 검토한 후 집단소송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