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롯데월드順작년 한해 동안 국내 테마파크를 찾은 입장객은 2,987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3일 발표한 '2001년 테마파크 입장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국내 11개 테마파크의 입장객 수는 총 2,986만8,000명으로, 전년의 2,939만2,000명보다 1.6%(47만6,000명)증가했다.
시설별 입장객 수를 보면 에버랜드가 전체의 26.5%인 790만3,000명으로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롯데월드(743만1,000명)와 대구의 우방타워랜드(309만2,0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는 ▦서울랜드 292만명 ▦서울대공원 242만6,000명 ▦어린이대공원 151만7,000명 ▦경남 영산 통도환타지아랜드 132만1,000명 ▦경주월드 114만7,000명 ▦전남 광주패밀리랜드 82만1,000명 ▦대전 꿈돌이랜드 70만명 ▦서울 드림랜드 59만명 등의 순이었다.
에버랜드의 경우 물놀이시설인 캐리비안 베이의 입장객 수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순수한 테마파크 입장객 만을 계산하면 접근성이 뛰어난 롯데월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서천범 소장은 "오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올해 테마파크 입장객 수는 사상 최고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