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전자업계 부품 부족 심화

설비투자 축소로 PC부문등 가격급등 우려 전세계 전자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설비투자 축소로 PC부문을 중심으로 부품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전자부품의 가격급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전자부품업계는 지난 2000년 상반기 전례없는 호황을 누린 뒤 같은 해 하반기부터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줄였으나 지난해 말부터 수요가 되살아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올들어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업체들은 여전히 설비투자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PC관련 부품시장에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일부 D램,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등의 공급부족이 두드러지면서 이들 제품의 가격 하락 폭은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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