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1월 26일

<유가증권>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사흘째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9.41포인트(1.77%) 오른 1,692.4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미국 및 유럽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가 미국 정부의 1,5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반등하고 유럽 증시도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는 더욱 호전됐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외국인들은 17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오전 내내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매도세를 멈추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팔자’로 전환하며 9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1,371억원 순매도 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1,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과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 중국 관련 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전기ㆍ전자와 통신, 유통 등 금융주를 제외한 주요 업종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0.90%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가 4.51%, 현대중공업 4.83%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4ㆍ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69% 상승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LG전자도 실적개선 기대로 2.37% 올랐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비자금설과 관련해 특검의 압수수색이 단행되면서 2.99% 하락했고 대우증권은 유상증자 중단과 대우채 환매소송 패소 가능성 소식이 겹치면서 6% 이상 급락하는 등 증권, 보험,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58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코스닥 지수가 3일째 반등하며 65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0포인트(2.32%) 상승한 653.78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따라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개인들은 158억원, 외국인들은 5억원의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35억원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올랐다. 금융이 5.60% 상승했고 종이목재, 운수장비ㆍ부품, 제약, 오락ㆍ문화,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업종은 3%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3.99%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10.38% 급등했다. 키움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사교육 수혜주인 YBM시사닷컴과 엘림에듀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새만금 해양카지노 수혜주로 알려진 디앤티ㆍ선광ㆍ토비스 등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35개를 포함해 상승종목 684개, 하한가 8개를 포함해 하락종목 272개, 보합 76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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