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 C&C는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91%(280원) 하락한 6,880원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방향을 바꿨다. SM C&C는 지난 19일 슈퍼스타 장동건이 소속된 에이앰이앤티와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후 무려 50% 넘게 상승했지만 이날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SM C&C의 하락은 장동건 소속사와의 합병 발표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SM C&C를 비롯한 엔터주들이 인수ㆍ합병(M&A)과 소속 연예인의 해외 활동,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잇단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며 “다만 기관투자자들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틈을 타 적극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