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39, 타이완 홈쇼핑과 제휴
국내 TV홈쇼핑 업체가 타이완 홈쇼핑회사와 제휴를 맺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CJ39쇼핑(대표 조영철)은 9일 오전 본사에서 조 사장과 우청리(吳中立) 타이완 동샨(東森)홈쇼핑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히트상품을 교환판매하고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발굴해 상호교환하는 한편 향후 중국 등 동북아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의 상호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자사개발브랜드(PB)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CJ39쇼핑은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을 비롯 1억가구로 추정되는 동북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CJ39쇼핑은 지난해 1월 대만 최초의 TV홈쇼핑업체인 동샨쇼핑에 기술을 수출해 2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동샨홈쇼핑은 이를 토대로 TV홈쇼핑을 개국해 현재 25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고 있다.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