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시세

손자병법 `병세 편`에는 전쟁의 흐름에 대해 “종료된 것처럼 보이면서도 다시 시작되는 것이 해와 달과 같고, 죽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다시 생동하는 것이 사계절의 변화와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비단 전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주식시장에서도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시세의 흐름은 관찰된다. 아무리 대세 상승 국면이라 하더라도 주가가 마냥 상승하는 것은 아니며 대세 하락 국면이라 할지라도 그대로 내리 꽂는 시세는 없다. `설마`라는 회의 속에서 상승하거나 또는 하락하는 것이 주가의 흐름이다. 최근 몇 가지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보이자 상승 추세에 대한 의문이 커지기도 하는데 국내외 경제가 회복세를 더해 간다면 이러한 조정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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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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