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동아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부진과 약가인하로 인한 영업이익 타격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1,000원에서 1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산업재편화 수혜와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인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2011년 4분기 영업이익 부진과 2012년 약가인하로 인한 영업이익 타격 가능성 중 일부를 반영해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1% 하향한다”면서 “올해에도 상품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원가부담과 연구개발(R&D)투자 증대로 영업이익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하지만 최근 자회사 동아팜텍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지분가치 상승이 전체 회사 내재가치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면서 “2012년 약가인하로 인한 투자심리 약화를 동아제약의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모멘텀과 산업재편화 수혜 기대감으로 극복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