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백화점인 AK플라자가 내년 3월 원주에 백화점을 연다. 원주에 백화점을 여는 것은 AK플라자가 처음으로 2009년 4월 평택점 개점 이후 3년 만의 출점이다. AK플라자는 원주점 개장을 위해 최근 대지면적 1만4,742㎡, 연면적 8만3,516㎡, 지상 7층, 지하 5층의 원주 단계동 바우하우스 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원주점은 지상 1~6층을 매장으로 7층은 문화아카데미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들어선다. 원주점은 반경 500m 안에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인근에는 내년부터 총 3,600가구의 무실지구 입주와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1개 국가기관의 이전 계획이 있어 입지 조건이 양호하다고 AK플라자는 설명했다. AK플라자의 한 관계자는 “쇼핑과 교육, 공연, 휴식 기능을 결합한 종합쇼핑타운으로 원주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는 현재 구로·수원·분당·평택점 등 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점포 수를 7개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