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 자회사 지분법평가익 확대 불구 주가 저평가"- 한화증권

한화증권은 14일 한화에 대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력 자회사의 실적개선 추세로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5,000원(전일 종가 3만6,600원)을 제시했다. 한화의 1분기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28.6% 늘어났다. 특히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순이익은 영업이익의 2배를 넘는 1,180억원을 기록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순이익이 개선된 이유에 대해 "한화케미칼 등 지분법 평가이익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또 “한화의 현 PER(주가수익비율)은 5.9배인데 이는 올해 실적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대한생명 상장 후 추가 이벤트가 없어 주가 상승 촉매제가 상실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1분기 실적호조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멸됐고 주력 자회사인 한화케미칼, 대한생명 등의 향후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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