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과천 주공3단지 시공사로 선정
경기도 과천시 원문도 4일대의 주공3단지 아파트를 3,600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최근 열린 이 아파트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5만9,436평 규모의 대지 위에 들어선 단지로 기존의 13~17평형 3,110가구를 26~50평형 3,620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측은 내년 6월께 이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 8월쯤 안전진단을 신청할 예정. 2004년초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가 2006년 4월 입주완료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총 510가구 정도로 주로 26평형에 배정될 예정이며, 33평ㆍ44평형도 일부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측이 밝힌 예상분양가는 평당 1,000만~1,200만원.
이 회사 남부사업소 강성욱 과장은 “로열층이 대부분 조합원분으로만 배정될 염려가 있어 308~314동만을 따로 떼어내 일반분양분으로 돌리는 안건을 세워 조합측과 상의중”이라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1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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