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오바마, 성 김 주한미대사 공식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성 김(51ㆍ사진) 6자회담 특사를 공식 지명했다. 성 김 지명자가 미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 주한 미 대사로 부임할 경우 지난 1882년 양국이 수교를 맺은 이래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 미 대사가 탄생하게 된다. 그에 대한 상원 인준은 오는 8월 의회 휴회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성 김 지명자는 8월 중에 주한 미 대사로 정식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앞서 지난 20일 그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미 백악관에 전달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성 김 지명자는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주일대사관, 주한대사관을 거쳐 2006년 국무부 한국 과장, 6자회담 대표 겸 대북특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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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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