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개선" 목표가 상향 관심

현대상선·한솔제지·기아車·엔케이·KH바텍등

약세장에서도 목표 주가가 상향조정되는 종목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1,500 초반선으로 물러난 지난 21일이후7거래일동안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려 잡은 곳은 현대상선, 한솔제지, 기아차, 엔케이, KH바텍 등 단5곳에 불과했다. 최근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하향 조정과 신용위기 불안감 재발로 지수가1,400대로 밀려나면서 사실상 실적개선 추세가 예상되는 일부 종목에 한해 목표가 상향이 이뤄지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 키움증권은 기아자동차에 대해 환율상승과 함께 해외생산법인 판매확대와 신차효과 기대감을 들어 목표가를 기존1만4,000원에서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상선의 목표주가를4만원에서4만3,000원으로 올렸고 현대증권은 한솔제지의 목표주가를1만7,000원에서2만4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KH바텍의 목표주가를 기존2만2,000원에서2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개별 기업의 실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목표주가를 마냥 올리기는 쉽지 않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 목표주가가 올라가는 기업들은 그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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