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저임금 인상 인플레 부추겨"

"최저임금 인상 인플레 부추겨"미국 행정부의 제안대로 최저임금이 현행 시간당 5.15달러에서 6.15달러로 인상될 경우 실업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고서는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한 보고서가 결론을 내렸다. FRB는 7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최저임금 수준과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 않는 실업률(NAIRU)」 사이에는 명백하고 강력한 연관이 있으며 현재 NAIRU는 4.5~5.5%로추산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피터 튤립 FRB 연구원은 『90년대 들어 인플레이션이 놀라울 정도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은 최저임금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80년대와 90년대초 실질 최저임금의 감소로 NAIRU는 최고 1.5%포인트 떨어졌지만 의회에 제출된 제안대로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NAIRU가 6.5%까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AP 연합입력시간 2000/08/08 16: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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